추석입니다.

2006/10/02 13:42
경기도 이천 닥터 피쉬가 있다는 온천에 다녀왔습니다.
거주지에서 차로 1시간 조금 더 걸리던데 아내가 아주 만족해 합니다.
족탕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송사리 보다 조금 더 큰 물고기들이 발에 각질과 기타 불순물을 열심히 뜯으러 옵니다. 희한하게 아이들과 여성들은 덜 달려드는데 남성분들은 거의 탕속의 물고기들이 영화속 피라냐가 달려들듯이 들러붙더군요...
아이들 체험으로도 좋겠습니다. 단, 1회 30분 이용에 5,000원입니다.
그외에는 물놀이시설과 스파체험시설이 있습니다.
앞으로 몇번을 더 가야 관심밖으로 밀려날지...

들녘은 온통 황금 물결이더군요...
한편으로 이제 웬만한 곳에는 어딜가나 아파트가 배경에 보이니 사진도 재주껏 찍어야 시골분위기가 날듯 합니다.

예전에 지나던 길에 들렀던 토종닭 백숙집에 맛이 기억에 남아 올라 오던 길에 다시 들렀습니다.
주인장께서는 잠시 자리를 비우시고, 기다리던 차에 어디선가 나타난 새앙쥐입니다.
도망도 가지 않고, 한참을 머물다 사라졌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우리식으로 지어진 내부입니다.
철들기 전에도 이런식이 좋던데 나이를 먹어도 변치 않습니다.
나중에 내집을 내 손으로 짓게 된다면 꼭 황토로 우리식으로 짓고 싶습니다.

합선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선은 항상 외선으로 배선하더군요...
농장에서 참 많이 배웠습니다.

반찬도 반찬이려니와 음식맛이 좋아 재차 찾아갔습니다.
보신탕과 토종닭 백숙등 먹을거리가 많습니다.

오늘은 옻닭을 먹었습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미리 옻 오름 예방약을 주더군요...
맛은 제 스타일입니다.
이곳도 자주 가고 싶은데, 문제는 양평 근처라 길이 막히면 가다가 허기에 쓰러집니다...^^*

연휴에 작업 좀 하려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 아내 왈 " 온천가자~!"
헉~! 바로 수영복하고 이동중에 마실 커피 타서 보온병에 넣고 곧장 출발...

작업 좀 하자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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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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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02 14:1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사진들에서 웬지 고향의 향이 느껴지네요.
    온천 저도 가보고 싶어요 ^^;
    • 2006/10/02 14:27
      댓글 주소 수정/삭제
      서울이나 도심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고향의 향수를 채워줄 수 있는 환경인듯 합니다...
      사진으로라도 풍요로워지시길 바랍니다.
  2. 2006/10/03 14:4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와우... 제대루네...
    특히 전선의 하얀 애자는 너무 오랜만에 보는것이라...
    시골에 처음 전기 들어오던때가 생각두 나구..
    옷닭 조심해 먹어야지... 옷 안타는 사람도 어떤땐 타고 그러더라구..
    작업보단 이런게 더 중요하지..
    안그럼 그나마 칼도 못들어볼껄..ㅋㅋ
    • 2006/10/03 23:09
      댓글 주소 수정/삭제
      흐미...
      옻이 살짝 오르다 말았는지 하루 근질근질해서 고생 좀 했습니다.
      추석후에 한번 뭉쳐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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